제주도 4박 5일 여행코스 및 예상 경비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많이 풀리면서 4박 5일이면 가까운 일본, 동남아 등으로 놀러 가는 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지만  비행기를 오래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제주도도 가본 지 10년이 넘어 이번에는 제주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기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기왕 제주도 가는거 3박 4일 정도는 가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도 비행기표는 왕복 10만 원 내외로 구매하는 게 좋은 데 가고 싶은 시간대를 보니깐 보통 8-9만 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퇴근한 저녁에 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비행기 표값도 비싸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침 비행기로 와서 출근을 하자니 너무 피곤할 거 같아서 결국... 4박 5일로 결정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여행코스를 계획할때 이동거리를 미쳐 생각 못하고... 계획을 세웠다가 나중에서야 발견하여 여행코스를 재구성했습니다.ㅠㅠ 숙소는 이미 예약해 둔 상태였고 취소하고 다시 다른 곳을 찾아 예약을 하면 됐지만... 귀찮아서 ㅎㅎ 여행코스가 살짝 꼬인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여행경비에 관해서는 글 마지막에 정리해 뒀습니다.

 

저녁 8시 30분
제주행 비행기로 출발

제주도의 첫날 계획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저녁먹기! 원래는 근처 야시장을 돌아보면서 맛있는 걸 골라 먹으려고 같이 가는 친구가 갓포아키라는 음식점 쿠폰이 있다고 하여 갓포아키에서 저녁을 때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예약해둔 저렴이 숙소! 2인실이 4만 원으로 인당 2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제주 레포츠 랜드와 우도 방문

 

제일 먼저 방문할 곳은 제주레포츠랜드입니다. 대기가 많아 일찍 가는 게 좋다고 하여 문 여는 시간인 9시에 맞추서 놀 계획입니다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데 카드, 서바이벌, 산악 ATV, 사격을 체험해보려고 합니다. 체험시간은 대기만 길지 않다면 금방금방 끝날 거 같습니다. ㅎㅎ 다 놀면 점심때쯤으로 산도롱맨도롱이란 곳에 가서 갈비국수를 먹을 예정입니다. 제주도에는 고기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여기는 갈비국수를 파네요 ㅎㅎ 후기도 괜찮다고 하니 방문해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 먹으면 우도를 방문하여 한바퀴 돌 예정입니다. 우도에 맛있는 땅콩아이스크림도 판다고 하는데 역시 여행하면 여행지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맛집 탐방도 중요하죠!!

 

우도를 다 돌면 저녁시간이 될듯하니 또 다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해줍니다. 바로 호근동이라는 몸국 맛집인데 로컬 맛집으로 소문날 만큼 맛있다고 합니다.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첫날 못 간 야시장을 구경할 예정입니다. 맛있는 게 보이면 숙소에서 간식으로 먹어야겠습니다

 

이동거리가 제일 많은 셋째 날

 

이동거리가 제일 긴 날입니다. 아침부터 숙소에서 나와 해안도로에서 짧은 드라이브도 해주고 도두동 무지개다리에서 사진도 몇개 찍으려고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도두동 무지개다리에서 사진을 꼭 찍는 거 같더라고요. 사진을 찍어주고 만장굴로 가서 구경을 하고 메이즈랜드에 가서 미로도 하고 배고프니 또 점심으로 일본 가정식 집인 털보네 고양이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뒤 휴애리에 갈 계획입니다.

 

 

휴애리가 은근 크다고 하는데 볼거리가 많을지는 가봐야 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용머리해안! 용머리 해안은 사실 안 가려고 했지만 뭐 나름 필수코스라 생각하여 넣었습니다. 또다시 배를 채우러 흑돼지 맛집인 큰돈가로 향해줍니다. 큰돈가도 맛집답게 대기가 길다고 하는데... 가는 날이 평일인 금요일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ㅠㅠ

 

여독을 풀어주러 산방산 온천도 계획에 넣어뒀습니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궈 여독을 풀며 쉬어야겠습니다.

 

 

1박을 남겨둔 넷째 날은 제일 바쁜 하루가 될 듯합니다. 성박물관, 대포 주상절리. 바람 목장, 귀덕 카약, 한담 산책로의 계획을 잡아뒀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점심 저녁은 해물라면 맛집인 쪼꼴락상회, 회가 맛있다는 우미노 식탁으로 잡아뒀습니다. 맛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 궁금하긴 합니다.

 

아쉬움은 뒤로
서울행


계획대로 한다면 가고 싶은 곳을 다 돌아본 관계로 마지막 날이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ㅠㅠ 플랜에 여유 없이 너무 돌아다니기만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나름 시간이 많이 남을거 같기도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봐야 알겠죠ㅋㅋㅋ

 

마지막 날은 간단하게 수제 햄버거집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렌트카를 반납할 예정입니다! 서울에 와서 시원하게 마사지를 한번 받고 다음날 출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ㅠㅠ 제일 듣기 싫은 두 글자 '출근'인 거 같습니다.

 

여행 예상 경비는 얼마나? (1인 기준)

 

비행기 총합 : 142,000원

제주행 비행기 : 48,500원

서울행 비행기 : 93,500원

 

숙소비 총합 : 95,750원 + @

첫번째 숙소비 : 19,150원 

두번째 숙소비 : 19,150원

세번째 숙소비 : 16,250원(이불 가격이 추가 될 수 있음)

네번째 숙소비 : 41,200원(인원 추가 비용이 발생 할 수 있음)

 

렌트가 : 미정 (3일 예상 15만, 총 4인 )

밥 값 : 미정(아침 제외 총 8끼x40,000(커피 등 포함) = 160,000원)

 

매표소 총합 : 205,050원 + @

레포츠 랜드 : 109,050원(카트,서바이벌,ATV 사격, 추가 될 수 있음)

우도 배값 : 17,000원(차도 태워서 가져갈 계획)

만장굴 : 4,000원

메이즈랜드 : 10,000원

휴애리 : 25,000원

산방산 탄산오천 : 10,000원

용머리 해안 : 2,000원

성박물관 : 13,000원

대포주상절리 : 2,000원

바램목장 : 3,000원

귀덕투명카약 : 10,000원

 

총 예상 경비 :  752,800원 + @

 

대략 이정도 예산을 잡아뒀습니다. 매표수가 의외로 많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거의 숙소의 2배 ㅎㅎ 그만큼 여행지를 열심히 돌아다닌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여행을 하면 좀 쉬면서 돌아다녀야하는데 너무 빡빡하게 잡아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흠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리한 일정이 아닌거 같은데...다녀와봐야 알거 같습니다. 다녀온 후기도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예상과 실제가 얼마나 같을지 기대됩니다. ㅎㅎ 남는건 사진인데 사진을 잘 안찍어 큰일입니다 이번 여행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