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년만에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전환, 백지 시위 덕에 봉쇄 완화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걸핏하면 도시 문을 걸어잠그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빡빡한 방역 정책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특정 도시나 아파트 단지를 봉쇄했으며 시민 모두 3일에 한번씩 PCR 검사를 받는 조치를 이어왔었습니다.

 

또한 소방통로까지 봉쇄하면서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고층 아파트 화재 당시 제기된 문제점들까지 제기되면서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 시위'가 발발하자 처음에는 시위를 막아보고자 가담자들을 잡아갔지만 이미 바닥을 친 인내심으로 불만이 고조되자 봉쇄 완화를 결정 한것으로 보입니다.

 

 

제로코로나는 물론 발병 초기에는 합리적인 정책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합니다. 초기 바이러스는 지금보다 전염성은 낮았지만 치명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염성은 강하지만 치명률이 낮아져 강한 봉쇄를 유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게다가 봉쇄정책을 유지하면서 경제 손실도 커 위드코로나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지만 '백지 시위'덕문에 그 시기가 빠르게 온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시위의 의미는?

백지 시위를 하게 된 이유는 중국의 검열과 통제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백지에는 중국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 19방역 조치에 항의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달라지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

제로코로나를 완화하기로 결심하고 어떤 점들이 완화되는지 함께 보도록하겠습니다.

 

 

우선 원래 감염자가 나오면 주변을 통째로(아파트 단지 혹은 지역) 봉쇄를 했지만 이제는 단위를 줄여 충, 건물 단위로 변경하여 봉쇄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엔 확진자는 물론 밀접접촉자까지 강제로 격리시설에 끌고 갔지만 이제는 심하게 아프지 않은 경우는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바꿨다고 합니다.

 

또한 최소 3일에 한번 진행했던 PCR검사도 이제는 필요시(노인,아동,의료 시설 등)에만 진행하면 됩니다. 3일에 한번 받는 PCR 검사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이 있었을거 같은데 이제는 일상생활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할지도...

 

대부분 긍정적인 시각이지만 한편에서는 걱정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중국은 효과가 떨어지는 중국 백신 접종만 허용하고 있고 대도시의 인구 밀집도가 높아 재확산이 진행되면 방역 당국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될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망자가 100만명 육박할 수도 있다고하니... 어떤 방식으로 완화를 할지도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지금 중국은...

백지시위덕(?)에 방역 방식을 전화하는거 같지만 그렇다면 그동안 했던 제로코로나 정책이 실패해서 방역 정책을 전환한거처럼 보여 현재 지난 3년간 고수한 제로코로나의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 사망자가 가장 적은 국가였다며 시진핑국가 주석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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